[디지털포럼] 동영상 시장의 새바람 `비디오DNA`
김길연 엔써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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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자협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웹 하드 업체는 150여 개, P2P업체는 20여 개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수익은 업체 당 수 억원에서 많게는 300여 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상위 10개 사의 매출만 해도 연 평균 200억 원 규모로 전체 시장 규모가 약 8000억 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올해는 더욱 더 성장해 약 1조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웹하드 시장의 성장과는 달리 영상을 제작하는 저작권자 와 관련업체들은 저작권에 대한 정당한 수익을 얻지 못한 채 수익 악화의 굴레에 빠져들고 있다. 사용자들은 영상 다운로드를 위해 업체에 패킷 요금을 지불하지만 여전히 저작권자와 계약하지 않은 채 임의로 영상을 업로드하는 불법 업로더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한 원인이다.
이처럼 온라인 영상 시장은 점점 커져가는 데 반해 영상 저작권자들의 수익은 감소하는 비정상적인 시장의 발전은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을 해치고 콘텐츠의 전반적인 수준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는 결국 좋은 영상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손해가 되고 불편을 끼치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업계는 그간 이러한 시장 전반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불법 업로더의 활동을 감시하는 모니터링팀을 꾸려 상시 감시체제로 운영하기도 하고 검색 금칙어를 둬 유통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됐다. 하지만 이 같은 업계 전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동영상 검색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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