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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나와봐! 구글 꿇어!… 3색 ‘검색 벤처’의 무한도전

상식 깬 발상의 전환으로 기술 차별화 성공
외국어로 검색… 동영상 찾기… “물으면 척척”


인터넷 검색사이트 분야에는 철옹성 같은 시장지배력을 자랑하는 ‘절대강자’들이 있다. 해외에서는 구글, 국내에서는 네이버다. 그런데도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토종 벤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글이나 네이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는 이들 기업의 창업자도 잘 알 터다. 하지만 이들은 “차별화된 기술이 무한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인터넷 시장의 잠재력을 믿는다”며 도전의지를 불사른다. 이들은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현실’에 발을 디디면서 구글이나 네이버의 벽을 뛰어넘는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


○ 실패의 경험을 성공의 발판으로

김길연 엔써즈 사장은 2000년대 초반 음성인식 기술로 벤처를 창업했다가 실패를 맛봤다. 당시 음성인식 붐이 일며 이 분야에 수많은 벤처가 생겨났지만 대부분 실패해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이 경험을 검색엔진 개발에 활용했다.

“2007년 창업한 뒤 음성인식 기술에서 얻은 신호처리 노하우를 그대로 응용해 동영상 검색엔진인 ‘엔써미’를 만들었죠. 실패 속에서 진주를 캔 거죠.”


2009/04/07 11:25 2009/04/07 11:25